6월 9일에 진행됐던 세미나인데 이제서야 쓰는 이유는 미루고~ 미루다 지금까지 오게 되었다. 내게 올해 가장 큰 자극이라 (아직 8월이지만) 꼭 기록하고 싶었다. 마이크로소프트 창 밖의 풍경은 광화문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데 정말 멋있었다. 컨퍼런스가 이 곳에서 많이 진행된다고 하니 다음에 한 번 더 와봐야겠다. 정신 없어서 사진도 못찍음.
여성 커뮤니티에 대해서는 WTM 광주에서 간략한 소개만 들었기 때문에 거의 무지했다. 이렇게 많은 커뮤니티들이 존재했는지 몰랐고, 여성들이 테크업계에 관심을 갖고, 종사할 수 있도록 돕는 좋은 취지의 행사들이 많다는 것을 이 날 알게 되었다.
아래는 짧게 정리한 세션 내용이다.
진유림님 <사치스럽게 개발하기>
- 사치스럽게 개발하는 법이란? 돈 안되는 개발하기.
- 돈 안되는 걸 시간을 쏟아 개발하는 예시
- 지인 놀림용 오픈소스 앱 만들기
- 블로그에 git 튜토리얼 작성 > 책 집필
- 작은 인사이트 모아서 공유하고 발표 > 이직
- 시작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 (누가 시키는 일이 아닌 온전히 내가 결정하는 개발의 재미, 함께 할 동료)
이화랑님 <비개발자여도 괜찮아>
장고걸스(Django Girls) 여성이 프로그래밍과 사랑에 빠질 수 있기위해 노력하는 단체
- 꿈을 이룰 수 있는 조건
- 노력과 끈기
- 흥미와 호기심
-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일에 대해 1번과 2번이 강력하다면 아래 조건을 필요없을지도 모른다.
- 지지와 응원, 함께하는 환경
- 트리거(trigger)
- 장고걸스는 장고걸스 워크샵, meetup, 세미나 > 1년에 3가지 이벤트를 진행.
김지은님 <함께여서 가능한 도전>
데잇걸즈(Data+IT) 여성 데이터 분석가로 함께 성장하는 프로그램.
- 데잇걸즈의 장점
- 정신적 지지
- 자발적 참여
- 정보 공유 및 지식 나눔
- 가치 전달(데바시 : 데잇걸즈를 바꾸는 시간)
- 회고와 반성
- 기술적 성장
- 활발한 질문답변, 스터디
- 공모전, 프로젝트
- 알게 된 새로운 직업과 기회
- 오늘은 무엇을 했는지, 다른 방식으로 해볼 수 있는지, 더 나은 행사 프로그램 위해 발전하기(기록과 공유)
김예리님 <나를 기다리는 회사가 있다>
Girls In Tech 테크분야의 여성 리더쉽 양성. 부트캠프, 세미나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제공
- "공백기에 대해 두려워하지 말 것, 즐겁게 일하는 원동력을 만들어라"
- 주변 상점(생활한복, 가구)가서 웹사이트 만드실 생각없냐 제안 > 70만원 받고 홈페이지 제작
가장 인상깊었던 이야기. 역시 돈이 되는 일을 해야한다고 느꼈다 ㅋㅋㅋㅋㅋㅋㅋ - 롤모델을 찾다가, 자신이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기 위해 여성 커뮤니티에서 활동을 하기 시작
- 여성 커뮤니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, 여성동료를 이끌자.
김지영님 <스타트업, 당신 안의 큰 힘>
스여일삶(스타트업 여성들의 일과 삶) 스타트업 여성들을 연결하고, 그 목소리를 세상에 알리는 커뮤니티
- 스여일삶 커뮤니티의 역할
- " Vision " 스타트업 여성들을 연결하고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들자
- " Mission " 창업가 중 3명 중 1명은 여성이 되도록, 더많은 스타트업들이 젠더감수성을 가질 수 있도록
- 평생 일하는 여성으로 살고싶다면 스타트업과 창업이 좋은 대안이 될 것.
- 더 많은 큰 일을 하기 위한 여성들이 필요.
이효은님 <전 세계적으로 모이는 그녀들>
WomenWhoCode Seoul 여성들이 테크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영감을 주는 일, 무조건 위로 올라가자
- common challenges
- 여성 시니어 엔지니어의 참석 부족
-마닐라 : 현업 여성 개발자들이 리더 - 여성 스피커의 부족
-다른 나라도 비슷함 - 여성 기술 커뮤니티에 대한 선입견/불편함
-산드라 퍼싱 : 위민후코드 네트워크에 도움이 되는 기업, 단체 등 최우선적으로 협력 - 여성 커뮤니티를 키우는 것은 세상이 원하는 일
-노력 대비 가장 성과과 좋은 일 중 하나
-여성의 커뮤니티는 현재 여러 곳에서 화두가 되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지원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 많음
내가 보려고 기록한거라 설명이 좀 짧다. 정리하면서도 느끼는 거지만 해당 행사를 가지않았다면 지금의 나는 좀 달랐을 것이다. 여전히 주말이면 집에 누워서 시간을 보내고(지금도 가끔 그렇긴함), 지금 내가 있는 커뮤니티에 소속될 수 없었을 거고, 계속해서 발전해야한다는 생각이 덜 들었을 것이다. 좋은 강의를 해주신 연사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. 이 같은 행사가 더 많아져서 나랑 같은 생각을 갖게되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다. 아주 만족스러운 행사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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